월동 준비
❍ (월동벌집 배치) 대부분의 농가에서 월동먹이 공급을 마무리하는 시기이며, 먹이 저장 상태를 최종 점검하여 벌집을 배치
【월동벌집 배치】
월동벌집배치는 월동 전 마지막 과정으로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. 우선 저밀량을 고려하여 안쪽과 바깥쪽에 봉개벌집을 배치한다. 봉개(저밀)가 잘 된 벌집은 양쪽(바깥쪽)에 놓고 잘되지 않은 것은 가운데(안쪽)에 위치시킨다. 5장 월동벌집의 경우 벌수는 벌집 대비 130% 이상이어야 한다.

– (보온) 산간 지역의 온도 변화가 심한 지역에서는 외부 보온 실시와 동시에 내부에도 벌과 가까운 쪽에 보온판을 삽입하여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하나 과보온으로 여왕벌이 다시 산란하지 않도록 주의
– (월동장소) 햇빛이 비추는 곳과 그늘진 곳이 반씩 있는 곳이면서 습기가 없는 지역이 가장 이상적임
❍ (빈 벌집 보관) 벌집 축소 및 합봉 등으로 남은 벌집은 저온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저온창고가 없을 경우에는 빈 벌통을 이용하여 밀폐비닐에 담아 알코올 등으로 처리하여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
❍ (합봉) 월동군으로 자격이 되지 않는 약군은 지속적으로 합봉 처리
– (약군·강군합봉) 약한 봉군의 벌을 강한 봉군의 벌집에 합봉할 때 사양기 뒤쪽 공간에 약군의 벌집을 넣고 사양기에 당액을 공급하며 사양기 양 옆쪽 벌집 사이에 당액을 흘려 벌들의 친화력을 높임
병해충 관리
❍ (응애) 청명한 날에 월동벌의 응애류 최종 방제 실시
❍ (말벌) 양봉장 피해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로 유인트랩을 이용하거나 포충망을 이용하여 적극 방제
– (장수말벌) 처음 피해는 양봉장 주변의 약군에서 발생하여 30분 이내에 봉군이 망가지게 되며, 방치 시에는 다른 봉군으로 옮겨 많은 봉군이 폐사될 수 있음. 폐사되지 않더라도 월동벌 양성에 막대한 피해가 있음
⇒ (방제) 끈끈이 트랩 및 유인제를 넣은 유인트랩을 벌통 위 또는 벌통 주변에 설치하거나 혹은 벌통출입구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방제
– (등검은말벌)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계속해서 비래하여 일벌을 낚아채 가므로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월동벌 양성에 극심한 피해 발생
⇒ (방제) 장수말벌과는 달리 유인트랩과 끈끈이 트랩의 효과가 낮으므로 동시에 포충망 직접 포획 등의 방법으로 방제하여 피해 최소화
❍ (벌집나방) 봉군세력이 매우 약하거나 방치된 벌통 내 벌집이 있을 경우 벌집나방에 의한 피해 발생, 이미 설명한 저온실 보관 및 계상용 밀폐비닐에 알코올 처리 보관 등의 방법 이용하여 빈 벌집 보관
❍ (거미) 양봉장 주변을 수시로 점검하여 거미줄 제거
* 자료제공 : 국립농업과학원 강은진 연구사(063-238-2891)
국립농업과학원 김미애 연구사(063-238-2308)